[모닝브리핑] "공수처법 날치기 통과"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결의…세밑 한파 절정

입력 2019-12-31 07:02   수정 2019-12-31 07:15


◆ 미국증시, 미중 무역합의 기대에도 고점 피로감에 하락 마감…다우, 0.64% ↓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서명 기대에도 미국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고점에 대한 피로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간밤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0.64% 떨어졌고 S&P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0.58%, 0.67% 하락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뚜렷한 악재가 돌출된 것은 아니지만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며 크게 올랐던 만큼 레벨 부담이 커져 하락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주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할 전망으로 알려져 시장은 관련 소식과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공수처법' 국회 통과…한국당,의원직 총사퇴 결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이 지난 30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공수처법이 17년 만에 입법화 되면서 그 상징성과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공수처법 통과 소식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친문 보위부'라고 부르며 공수처에 반대했던 자유한국당이 법안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해 내년 총선까지 정국은 싸늘할 전망입니다.

◆ 이건희 회장, 올해 지분가치 증가 1위…4조원 이상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 지분가치 증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2위는 이 회장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7조3518억원)이었습니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5조502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조9644억원), 최태원 SK 회장(3조422억원),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3조218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조7221억원)이 뒤따랐습니다. 삼성그룹 오너일가가 '톱 텐(10)'에 가장 많이 포함돼 눈길을 끕니다. 이 회장의 딸들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각각 1조7217억원으로 공동 12위를 기록했습니다.


◆ 北, 오늘도 전원회의…김정은 "공세적 정치외교·군사조치 보고"

북한이 올해 마지막인 31일에도 노동당 전원회의를 이어갑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7시간에 걸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정치외교 및 군사적 대응조치"를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8일부터 사흘째 중앙당 전원회의를 진행했으며, 오늘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 결과 등을 담은 결정서를 만들 계획입니다.

◆ 올해 마지막 날 전국 강추위로 꽁꽁

올해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초속 5미터의 칼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날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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